개국 3주차 종편 진단, 변칙 편성 재방송 속출 '불안'

전선하 2011. 12. 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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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전선하 기자] 지난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4개사가 출범 3주째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변칙 편성을 자행하며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JTBC 음악순위 차트쇼 '뮤직온탑'은 지난 8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이후 15일에는 20분 뒤인 오후 6시 45분에 방송했고, 22일(오늘)에는 오후 6시 30분 방송한다고 사전고지했지만, 또 다시 20분 후인 오후 6시 50분에 방영하겠다고 밝혀 고무줄 편성이라는 논란이 됐다.

편성논란은 JTBC 뿐만이 아니다.

MBN도 드라마 '왓츠업'을 방영하면서 편성시간과 다르게 방송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1회 재방송 이후 곧바로 2부를 방송해 준비없는 종편이라는 시청자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편성 변경에 따른 공지는 드라마 방영 이후 자막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이 외에도 개국 전 대대적으로 선전한 프로그램들이 편성에서 제외되고, 재방송으로 대체된 케이스도 있다.

JTBC는 개국에 앞서 편성설명회를 갖고 평일 오후 11시대 예능프로그램들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홍보했지만, 예능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그 시간대에 드라마를 재방송하며 구색을 갖췄다.

당초 월요일 '닥터의 승부', 화요일 '뮤직카페 예스터데이', 수요일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 목요일 '된장과 바게트' 등이 편성에 제외된 경우다. 대신, 평일 오후 11시 시간대는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인수대비' 등이 방영됐다.

JTBC 측 관계자는 "'뮤직온탑'이 파일럿 프로그램이고, 가수(팀)의 출연 인원에 따라서 시간이 약간 변동되는 것이다. 1월부터는 오후 6시 30분에 고정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변칙 편성에 대해 한 종편 채널 관계자는 "신생 방송사가 자리를 잡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변동사항이 계속 생기고 있다"고 해명했다.

방송사는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하며, 계속된 변칙 편성은 방송사와 시청자 사이의 신뢰감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사진=JTBC, TV리포트 DB, MBN

전선하 기자 sunha@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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