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결말 두고 예상 시나리오 난무..아무도 모를 결말에 관심집중

곽현수 기자 2011. 12. 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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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이 20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하는 가운데 그 결말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애의 실감나는 알츠하이머 환자 연기와 이를 곁에서 지키는 김래원의 지고지순함으로 시청률 17%대를 기록하고 있는 '천일의 약속'은 제작 발표회 때부터 정통 멜로로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쏙 빼놓을 것임을 예고해 왔다.

거기다 회를 더할수록 상태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서연(수애)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 마지막 회의 결말이 예상대로 비극으로 끝을 맺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지난 13일 18회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서연이 알츠하이머라는 비극을 견디지 못하고 투신자살을 하는 듯 한 모습이 전파를 타 19회에서 결말까지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지형(김래원)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방송분에서 서연의 자살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이후 완전히 자아를 상실한 서연의 모습이 공개돼 '천일의 약속'의 결말은 이제 오로지 방송으로 밖에 확인 할 수 없게 돼 버렸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지난 19회 방송을 비롯해 이전 방송을 통해 '천일의 약속' 결말에 대한 윤곽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먼저 서연이 향기(정유미)에게 "내가 가고 나면 오빠(지형)의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한 것을 두고 향기가 서연의 죽음 이후 지형의 아내가 되어 딸 예은까지 키우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는 달리 지형이 이처럼 지독한 사랑을 한 만큼 결말에서 서연이 죽더라고 한동안 헤메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오히려 향기와 서연의 동생 문권(박유환)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반전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누리꾼들은 '천일의 약속' 결말이 서연의 완치나 죽음으로 끝나는 결말만을 아니기만을 바라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설왕설래와는 달리 이미 김수현 작가는 20회 탈고를 완전히 끝냈음을 선언했고 몇 시간 후면 그토록 궁금했던 '천일의 약속' 결말은 예정대로 방송될 것이다.

과연 서연은 알츠하이머로 죽게 되는 것일까? 서연을 지켜오던 지형은 결말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게 될까? 수 많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아낸 '천일의 약속' 결말은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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