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약속' 결말 수애 죽이는 새드엔딩 밖에 없나

뉴스엔 2011. 12. 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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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이 최종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SBS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이 12월 20일 최종회를 방영한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자 이서연(수애 분)과 그를 끝까지 사랑하는 남자 박지형(김래원 분)의 순애보를 그린 '천일의 약속' 최대의 관심사는 이서연이 죽느냐 사느냐다. 결국 이서연은 죽음을 맞을 예정이다.

'천일의 약속'은 곳곳에서 이서연의 죽음을 암시하는 징후들이 발견됐다. 이서연은 19일 방송된 19회에서 노향기(정유미 분)를 만나 박지형을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고 동생 이문권(박유환 분)에게는 생모의 소식을 전하며 "독거노인을 만들면 안된다. 내 유언이다"고 밝혔다. 이서연의 자살을 암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결말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끼며 "김수현 작가의 색이 드러나는 결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작가가 애초 의도했던 대로 현실적이지만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결말일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애의 죽음이 이미 여러 복선을 통해 예정된 결과라면 노향기(정유미 분)의 행보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서연의 죽음이 그려짐에 따라 노향기가 이서연의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릴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김수현 작가가 그리고자 한 순애보의 주인공이 이서연 박지형이 아니라 노향기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서연의 죽음은 박지형이 아닌 노향기의 순애보만 부각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당초 의도와 달리 순애보 대신 욕먹는 사랑을 보여준 이서연과 박지형의 이기적인 사랑에 죽음이 가져올 파장이 궁금하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20일 최종회를 방영한다.

[뉴스엔 황유영 기자]

황유영 기자 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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