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수애, 정유미에게 "미안하다" 김래원 부탁

연예팀 2011. 12. 20. 07: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SBS `천일의 약속`(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서연(수애 분)이 남편 지형(김래원 분)의 전 약혼자인 향기(정유미 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19회에서 향기는 서연이 보고 싶어한다는 지형의 부탁에 서연의 신혼집을 찾았다. 서연은 미소로 향기를 맞이했다.

서연은 "노향기라는 이름, 나한테서 안 떠났었다. 휴대폰 사진 보다 훨씬 예쁘다"며 호감을 표시했다. 향기 또한 "아줌마 집에서 결혼 앨범 봤다. 그래서 알고 있던 분 같다"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서연은 향기에게 "얼마나 아프고 힘 들었을까. 내가 저이를 향기씨에게 보냈을 때보다 몇 배는 더 아팠을 거다. 만나서 이해와 용서를 구하고 싶었다"며 미안해했다. 향기는 "미안해할 필요 없다. 사랑은 두 마음이 같아야 완전한 건데 오빠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벼락 맞고 깨달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지형의 눈치를 살피던 서연은 목소리를 낮춰 "나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 만약 그때까지 오빠에 대한 마음이 식지 않거든 내가 없어졌을 때 향기씨가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며 향기에게 지형을 부탁했다.

또 "뻔뻔스럽지만 어쩌면 박지형이란 남자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일지도 모르니까"라며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의 지형을 걱정했다.

한편 서연은 갑자기 찾아온 심한 두통에 말을 잇지 못했고 지형의 품에 안긴 채 "미안하다. 미안하다. 내가 다 망쳤다"며 오열했다. 향기는 "저 지금 불행하지 않다. 울지 말라"며 서연을 다독였다. 또 "정말 마음이 아프다.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서연을 상태를 안타까워했다.

연예팀 (spn@edaily.co.kr)

<저작권자ⓒ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스타in (스타인)>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