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전뇌학습]시험공부 비법 'murder' 아는가

신동립 2011. 12. 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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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용진 박사의 '공부의 신, 전뇌학습' 강좌 < 103 >

4주에서 2주 전에 시험계획을 세우고 대비를 했다면 좋은 시험성적을 올릴 수 있다. 그렇지만 실력대로 성적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날의 컨디션이나 긴장감, 시간의 조절, 정답표기방법, 재검토 등에 따라 점수를 더 받기도 하고 덜 받기도 한다. 시험 당일의 전략과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받은 뒤의 전략을 잘 알아야 한다.

통계를 내기 좋아하는 미국 출판업계에서 낸 자료 중에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책 중의 하나가 시험대비전략 도서라고 한다. 그만큼 시험은 시험을 치르는 대상에게는 어려움을 준다. 외국에서 출판된 시험대비전략과 국내에서 출간되거나 대학에서 교수하는 시험전략 등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시험은 질문의 형태로 주어진다. 따라서 시험에 교재의 어떤 부분들이 포함될 것인지, 교과서 외에 어떤 자료들이 시험에 포함될 것인지, 시험문제가 어떤 유형으로 출제될 것인지를 해결해 둔다. 특히 시험문제의 유형은 참고서나 기출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개념 what을 묻는 형태, 왜 그런지 이유를 묻는 why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How를 묻는 문제로 나누어 생각하면 된다.

성공적인 시험대비 준비가 되기 위해서는 시험시간, 장소, 범위, 문제형태(주관식, 객관식) 등의 정보를 미리 알아야 한다. 또 2주전의 시험계획과 주관식이나 객관식에 따른 대비학습, 시험문제의 출제예상 등이 필요하다. 시험문제의 예상을 위해 직접 문제를 출제해 보면 크게 도움이 된다.

시험공부의 방법으로는 murder전략이 있다. m은 mood로 정서적인 부분이며 공부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과 내적인 상태, 시간 등을 조절하는 것이다. u는 understand로 이해를 말하며 이해하지 못한 정보의 체크와 해결을 말한다. r은 recall로 회상이며 한 단위를 공부한 후에 자신의 말이나 글로 내용을 정리해 재구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d는 digest로 소화를 뜻하며 이해가 덜 된 부분으로 돌아가 다시 깊이 생각하는 과정을 말한다. e는 expand로 확장을 뜻하여 저자의 의도, 저자에게 질문이나 비판, 학습내용의 적용여부 등을 확인하는 단계다. r은 review로 재검토 단계를 말하며 지금까지 수행한 학습을 재검토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시험당일 시험지를 받고 나서 실천하는 전략도 murder전략이다. m은 정서로 시험지를 받기 전과 받은 다음에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이때 전체적인 문제를 훑어보고 간단한 시간계획을 세워야 한다. 먼저 풀 문제 등을 파악하는 순서이기도 하다. u는 문제마다 질문을 잘 읽고 의도를 이해하는 것이다. 질문의 의도를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r은 회상으로 보기를 잘 탐색하며 자신의 지식을 회상하고 비교 대조하는 과정이다. d는 소화로 내용을 비교 대조해 보고 확신을 하는 단계다. e는 확장으로 아는 지식과 질문의 내용 등을 종합해 기본과 확장의 장치를 가동하는 것이다. r은 재검토로 답을 표기하기 전에 최종적으로 재검토하는 단계이다.

교육심리학·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 www.allbrain.co.kr 02-72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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