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혐오음식, 사진만 봐도 속이 울렁~ '맛이 궁금해?'

2011. 12. 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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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혐오음식'이 화제다.

보기만해도 속이 거북할 정도로 '혐오'스럽지만 독특한 지역 특색과 나라의 문화, 기후에 맞게 생겨난 음식으로 먹지말아야 할 것들은 아니다. 선정된 혐오식품 중에는 그 나라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음식들도 있다. 이색적인 '세계 10대 혐오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마유주(Kumis)

: 발효시킨 암말의 우유몽골의 말 젖을 원료로 발효시긴 술로 몽골 등 중앙아시아의 유목민들이 주로 미시며 암모니 향이 진하다고 한다.

2. 하칼(Hakarl)

: 발효시킨 상어 고기아이슬란드의 향토음식인 하칼은 상어고기를 수개월 동안 발효시킨 것으로 강한 암모니아 향이 난다고 한다.

3. 뱀술(Snake Wine) :

살아있는 뱀을 술독에살아 있는 뱀을 그대로 술 통에 담거 만든 술로 아시아지역에서 최고의 정력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뱀을 포획할 수 없어 외국에서 밀반입해 적발된 경우도 종종 있어왔다. 4. 발롯(Balut): 수정된 오리알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것으로 필리핀이나 동남아시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먹는 방법은 소금과 식초를 찍어서 먹는다. 가끔 털이나 부리가 씹히기도 한다고.

5. 코피루왁(Kopi Luwuk)

: 고양이 배설물 커피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는 코피 루왁은 사향고양이(Civet)의 배설물로 만들어진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커피로 로부스타(Robusta)나 아라비카(Arabica) 커피 열매를 먹은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하여 가공한다. 사향 고양이의 소화기관을 거친 생두는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니게 되고, 화학적 변화에 의해 생두의 색은 더욱 짙어지고 단단해진다.

6. 취하(Drunken Shrimp)

: 살아있는 술 취한 새우생새우를 술에 담가 취하게 해서 먹는 음식으로 취한 새우를 꺼내 끓는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요리다.

7. 제비집 스프(Birds' Nest Soup)

중국에서 황제의 음식으로 유명한 제비집 스프는 매우 비싸고 진귀한 중국요리고 절벽에 둥지를 튼 제비집을 이용해 요리한다. 서양에서는 식감이 이상하다하여 거부한다고.

8. 쑹화단(Century egg)

: 삭힌 계란중국에서 일상적으로 먹을 수 있는 숙성시킨 오리알이다. 오리알을 석회, 소금, 왕겨 등과 섞어 진흙에 밀봉해 놓고 2~3개월을 삭혀서 만든 것으로 맛과 향이 독특하다. 쑹화단은 중국의 황제가 먹던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9. 카수마르주(Casu Marzu)

: 구더기 염소젖 치즈'썩은 치즈'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구더기 치즈'라고도 불린다. 카수 마르주는 세계 혐오식품에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인 만큼 제조과정도 독특하다. 이 치즈는 보통 치즈와는 다르게 양의 우유로 만든 부드러운 치즈로 이 부드러움은 구더기 유충에 의해 만들어진다. 고장 특유의 치즈 파리가 치즈에 알을 까면 치즈 속에서 구더기가 부화되고 그 구더기가 치즈를 먹으면서 지방을 분해하고 독특한 분해물질을 남기면서 색다른 방식으로 치즈가 숙성된다. 무엇보다 이 치즈를 먹을 땐 그 치즈 속에 살고 있는 구더기를 함께 먹는 다고한다.

10. 양머리 훈제(Smalahove

) : 양머리를 통째로양머리를 일체 가공없이 그대로 훈제해 식탁에 올리는 노르웨이의 전통음식이다. 조리법도 단순한데, 몇 시간 동안 끓인 후 감자나 다른 야채와 함께 먹으며 크리스마스 때 먹는다고한다. (사진출처: 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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