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인사]LG패션 회장 구본걸/사장 오규식

[동아일보]

LG패션은 내년 1월 1일자로 구본걸 사장(54)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정기인사를 14일 실시했다. 구 신임 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손자로 연세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을 나온 뒤 LG회장실 기업투자팀 상무, LG산전 부사장 등을 지냈다. 2004년 LG상사 패션 부문 부사장으로 패션업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그는 2006년 11월 LG패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LG패션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구 신임 회장이 단독으로 맡던 대표이사 체제를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규식 부사장(53)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구 신임 회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 직을 수행하게 됐다. 오 신임 사장은 LG상사 공채 출신으로 2006년부터 LG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해 온 재무 전문가다.

◇LG패션 < 승진 >

△전무 박연 △상무 김상균 진정임 김성민 △상무보 정연우 서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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