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 '천일' 수애 눈물의 마지막 생일, 순간시청률 20.4%

박진영 2011. 12. 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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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진영 기자] 지난 13일 방송된 SBS TV '천일의 약속'(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에서 순간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1분은 어떤 장면일까.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천일의 약속' 18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분은 자신의 생일날 서연(수애)이 가족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던 장면이었다.

서연은 "아마 오늘이 내 마지막 생일일지도 모른다"며 "내년에는 생일이 뭔지 모를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말해두려 한다"고 했다.

그녀는 "내가 아직은 누군지는 알아볼 수 있는 상태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말하는 거다"며 "고모, 고모부 조카 딸일 수 있는 거 감사하다. 언니, 불편한 마음이게 했던 거 미안하다. 오빠, 진심으로 고마워"라고 전했다.

이어 서연은 "다 빠져나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항아리가 되어도 나한테서 빠져나가 어딘가 헤메고 있을 그것은 이 고마움 가지고 있을거다. 모두의 마음 찢어놓고 떠나게 돼 미안하다. 고모, 정말 죄송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 서연은 지형(김래원)에게 출산이 임박했다며 진통을 호소했다. 그렇게 서연은 병원으로 향했고, 지형은 힘겨워하는 서연의 손을 꼭 잡아주며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은 전국 기준 20.4%의 순간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마지막을 준비하는 서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자신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가족 뿐만 아니라 태어나게 될 아이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하는 서연은 그 자체로 아름다웠다. 이에 '천일의 약속' 18회는 지난회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16.9%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서연의 자살이 암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전했다. 아이를 낳은 서연이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선택을 했을지, 아니면 또 다른 결말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SBS TV '천일의 약속'의 한 장면

박진영 기자 neat2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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