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감 요리, 우유·꿀과 함께 갈아 살짝 얼려 셔벗으로

박영수기자 2011. 12.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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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감 수확이 끝난 요즘 대봉감은 곶감으로 만들어 먹으면 제격이다. 곶감은 껍질을 벗겨낸 뒤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50∼60일 정도 매달아 두면 된다. 악양 대봉 곶감은 보통 반건조 상태로 만드는데 식감이 말랑말랑해 완전 건조 곶감과 달리 먹기 좋다.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에 좋은 쫄깃쫄깃한 감말랭이는 대봉감을 깎은 후 가운데 심을 제거한 뒤 4~6등분해 말리면 된다.

냉동홍시는 홍시를 얼려서 만든 것으로 당도가 높고 맛이 좋다. 특히 비타민A, C 등 영양소가 풍부해 아이들 간식이나 회복기 환자의 영양식으로 그만이다. 냉동홍시는 덜 익은 대봉감을 구입해 선선한 곳에서 5~10일 보관해 홍시로 만들거나, 홍시를 구입한 후 냉장고에 급속 냉동하면 된다. 이 냉동홍시를 우유와 꿀을 섞어 믹서에 간 뒤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 먹으면 홍시 셔벗이 된다. 덜 익은 대봉감을 홍시로 만들 때는 감의 꼭지에 소주를 묻혀 비닐 속에 밀봉하거나, 비닐 속에 사과를 함께 넣어 두면 더 빨리 홍시를 만들 수 있다. 겨울철 떡을 먹을 때 조청이나 꿀 대신 홍시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몰캉몰캉 달콤달콤… 첫사랑 같은 맛

대봉감 효능, 비타민C 귤의 2배… 폴리페놀 많아 항산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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