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명소 정동진에 손으로 젓는 '레일 핸드카'

유형재 2011. 12. 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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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전국 최고의 해돋이 명소 가운데 하나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안에 발이 아닌 손으로 젓는 레일 핸드카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정선과 삼척 등 인근 시군에서 효자 관광상품으로 운영 중인 레일 바이크와는 다르게 손으로 저어서 이동하는 레일 핸드카를 설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종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특색있는 체험상품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강릉시(시장 최명희)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전우상)는 14일 강릉시청 시민사랑방에서 레일 핸드카 테마공원 조성과 숙박체류형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을 통한 관광활성화, 녹색경관길 조성, 철도관광상품 공동개발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레일 핸드카는 동해안 녹색경관길 조성구간과 연계, 정동진역에서부터 등명해변 방면으로 1km 지점에서 되돌아오는 코스로 총 2km 정도 운행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강릉의 효자 관광상품으로 새롭게 탄생, 침체돼 있는 강릉지역 남부권 지역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사업이 빠른 시일 안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관광객이 코레일의 숙박체류형 관광상품을 이용할 경우 일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한편, 지속적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레일 핸드카 사업 등에는 행ㆍ재정적 지원책도 마련키로 했다.

강릉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릉시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변모시켜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하고 철도관광상품 공동개발 등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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