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수애, 자살 암시에 시청자 화들짝

2011. 12. 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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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봉준영 기자]

치매에 걸린 수애가 자살하는 듯 한 암시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18회에서는 치매에 걸린 서연(수애)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모습이 비춰졌다. 했던 일을 반복하는 것은 물론, 주위사람들에게 화를 내기 일쑤였다. 임신으로 인해 병세가 더욱 악화된 것.

특히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서연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밑을 내려다보는 동시에 동생 문권(박유환)과 지형(김래원)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함께 등장해 자살을 암시하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서연이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것 아니냐며 "자살은 너무 비극적인 엔딩이다" "병에 걸렸다고 자살하는 것은 반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천일의 약속' 총괄 책임 프로듀서인 김영섭 CP는 14일 오전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살 같은 자극적인 결말을 맞지는 않을 것이다. 예고편일 뿐 자연스럽게 끝이 날 것"이라고 자살설을 부인했다.

한편, 2회만을 남긴 '천일의 약속'은 13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16.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bongj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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