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풀린 재건축' 반응은 기대이하

2011. 12. 1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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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 부동산 대책 등으로 고삐가 풀린강남 재건축 단지를 둘러싼 시장 반응이 기대에 못 미치는 분위기라고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서울 강남 3구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를 폐지한 12.7 대책이 발표된 직후 일제히 호가가 올랐는데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하는 사례가 일부 눈에 띄었다.

 이번 대책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히는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36㎡(이하 전용면적)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6억7000만원에 거래되다가 발표 다음날인 8일 5000만원오른 7억2000만원에 팔렸다.

 역시 수혜 단지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에서도 집주인들이 종전보다 가격을 4000만~5000만원 높이는데도 일부 거래가 성사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는 종전 8억5000만원에서 8억7000만~8억9000만원으로 올라 10여건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런 사례가 본격적인 대량 매수세로는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대책 발표 이후 첫 주말이 지났는데도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지 않다는 전언이다.

 정부의 강력한 '시장 살리기' 신호에도 내년 국내외 경제전망이 어둡다는 점에서 함부로 투자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담보대출인정비율(LTV) 등의 대출 규제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 회복의 장애물로 작용한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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