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發 훈풍..지방분양 '후끈'

2011. 12. 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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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대책 따른 심리개선전북혁신도시·양주 덕정 등모델하우스 수만명씩 방문청약열기 예상보다 뜨거워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폐지와 강남3구의 투기과열지구해제 등을 담은 정부의 '12ㆍ7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신규 분양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직접적 효과는 미미하지만, 서울 강남권의 부동산 시장의 시장 호전에 따른 심리적 개선 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주말 전북혁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민간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2만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지방 신규 분양 시장의 인기를 이어갔다. 또 수도권 인근 경기도 양주시에서 2년 만에 신규 분양으로 공급되는 양주 덕정역 스타힐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사이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갔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호반건설이 전북혁신도시 B-11블록에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과 우미건설이 2블록과 12블록에 공급하는 전북혁신도시 우미린의 모델하우스가 일제히 개관하자 내방객이 몰리며 주말 3일 간 2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세종시발 지방 청약 열기가 당초 다소 부진할 것으로 우려되던 혁신도시의 민간분양 단지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북혁신도시에서 민간아파트가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호반베르디움과 우미린 견본주택에는 주말 이틀동안 2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전북혁신도시 첫 민간 아파트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전북혁신도시는 전주시 마성동, 상림동, 중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 10.145㎢ 용지에 1조5000여억을 투입해 내년까지 조성되는 사업으로, 국토개발관련기관, 농업생명 관련기관 등 총 12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은 전북혁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에 인접한 곳에 위치해 전용 84㎡로만 808가구가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1개동으로 구성됐고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4베이(Bay)위주의 설계로 쾌적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고 주방 팬트리, 복도수납장 등 다양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563만원대에서 평균 630만원대로, 오는 1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전북혁신도시 2블록과 12블록에 공급되는 우미린은 전용면적 83~84㎡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462가구와 68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2블록이 3.3㎡당 622만원, 12블록이 632만원이며, 오는 15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전북혁신도시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민간아파트인 만큼 수요자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무원과 가족들이 단체로 방문하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정순식ㆍ이자영 기자@sunheraldbiz >/ su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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