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5단지 실거래가 6천만원↑..강남 재건축 급매물 속속 거래
'12ㆍ7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첫 주말인 지난 9일 잠실 주공5단지 112㎡(공급면적)형이 일주일 전보다 6000만원 오른 10억원에 실거래됐다. 남아 있는 서울 강남권 블루칩 재건축 단지 가운데 하나인 잠실 주공5단지에서 제일 작은 평수인 112㎡형은 직전 한 달 가까이 10억원을 밑돌았다.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9억4000만원 안팎 급매물이 10여 개 쌓여 있었으나 일부가 팔려 나가자 9억원대 급매물은 아예 자취를 감췄다.
정부가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12ㆍ7 대책을 내놓으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조금씩 온기가 돌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종으로 종상향이 확정된 가락 시영과 인근 잠실 주공5단지, 개포 주공 등 재건축 단지에서 지난달 말보다 3000만~6000만원 오른 값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특히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단지별로 5~6건 이상 급매물이 소화돼 꽉 막힌 거래에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 총 5930가구에 달하는 둔촌 주공아파트도 지난 10일 재건축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어 용도지역을 2종에서 3종 일반주거주역으로 상향하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켜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러나 재건축 단지에서 일부 급매물이 팔려 나갔다고 해서 부동산시장 전반이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여전히 제기된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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