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Q&A] 새해에는 내집 마련 하려는데
규제완화 잇따라… 1분기 매수가 유리
Q=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이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그동안 내집 마련을 목표로 열심히 종자돈을 모았기에 새해에는 대출을 좀 끼고 아파트를 장만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부동산시장이 불투명해 내 집 마련을 해도 될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2012년 부동산시장전망과 매수시점에 대해 알려주세요(30대 공무원 K씨).
A=
얼음이 녹으면 봄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절은 한 겨울로 치닫고 있는데, 새해 부동산 시장은 봄기운이 완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동안 부동산 시장은 정책 규제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양도세 중과세 폐지, 강남 3구의 투기과열지구해제 등 규제 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급매물이 속속 거래되거나 매물이 다시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활성화 되기에는 아직은 미약해 보입니다. 다만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비롯해 분양가상한제 등이 좀더 완화되고 시장금리도 현 수준에서 안정된다면 휴화산에서 활화산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주택자들의 새해 소망은 내 집 마련이 우선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내 집 마련의 길이 쉽지는 않습니다. 시장이 활성화되어도 지역적인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 지면서 가격 차별화 현상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금계획이 완전하게 세워진 실수요자라면 수요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새해 1분기를 노리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또한 청약통장을 이용한 내 집 마련뿐만 아니라 급매 또는 경매물건 등 다양한 방법을 세워볼 필요도 있습니다. 실수요들은 공급자 우위시장보다 수요자 우위시장에서 내 집 마련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시장변화와 여러 가지 사항을 감안해야 되겠지만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다가 매수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고준석 신한은행 갤러리아팰리스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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