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12.7대책 효과"..서울아파트값 낙폭 줄어
[머니투데이 민동훈기자][[시황-매매]서울 -0.06%,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1%]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17주째 하락했지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와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을 주로 한 12.7 부동산 대책과 송파구 가락시영 종(種) 상향 승인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재건축 아파트값은 낙폭이 줄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월5~9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6%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씩 하락했다. 서울에선 강동(-0.20%) 강남(-0.15%) 양천(-0.13%) 강북(-0.12%) 송파(-0.09%) 강서(-0.4%) 등이 떨어졌다.
강동구에선 재건축 호재에도 둔촌주공1,4단지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1000만~3500만원 가량 가격이 빠졌다. 강남구 일반 아파트 가격도 떨어졌다. 압구정동 구현대1~3차와 대치동 선경1,2차 등 중대형이 1500만~5000만원 정도 내렸다. 반면 12.7대책의 최대 수혜로 꼽히는 개포주공은 집주인이 매물을 회수하면서 가격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송파구도 하락세를 보였지만 가락시영 재건축 단지의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 상향이 통과되면서 매물이 회수되고 매도 호가가 오르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 역시 가락시영 종 상향 영향으로 상업지구 변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물이 회수되고 매수 문의도 늘었다.
신도시 역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분당(-0.02%) 일산(-0.01%)이 하락했고 평촌, 산본, 중동은 전주와 같이 변동이 없었다. 분당의 경우 여전히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정자동 두산위브제니스, 미켈란쉐르빌, 동양파라곤 등 대형 주택형이 50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일산은 거래 부진으로 매물이 적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인천에선 과천(-0.05%) 고양(-0.04%) 구리(-0.02%) 용인(-0.02%) 인천(-0.01%) 부천(-0.01%) 등이 하락했다. 과천 재건축 추진단지는 12.7 대책 영향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여전히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별양동 주공7단지와 주공5단지, 부림동 주공7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고양시는 매수세 부족으로 매물이 적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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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동훈기자 mdh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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