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코리아, 폐플라스틱으로 고부가 윤활유

2011. 12. 8. 17: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고부가가치 불소계 윤활유가 내년부터 양산된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로 연간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니카코리아는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불소 윤활유 제조기술을 활용해 내년 1월부터 고효율 불소계 윤활유를 생산한다고 8일 밝혔다.

불소계 윤활유는 표면 저항이 매우 낮고 초고온이나 저온에서도 쓸 수 있어 반도체,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에 활용된다. 이제까지 윤활유 중 성능이 가장 우수한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제품이다.

니카코리아가 생산할 윤활유는 불소계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할 때 나오는 불소계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원료로 만든다. 기존에는 4~6단계 증류 공정을 거쳐야 해 에너지 소비량이 많았으나 화학연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50% 이상 줄였다. 불순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원료를 얻을 수 있는 전환율이 100%에 달하며 순도도 기존 원료보다 높다.

불소계 화학제품 원료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도 크다. 현재 불소화학 제품 원료는 연 1000억원 규모를 전량 수입한다. 화학연 개발팀은 "불소화학 제품 기초 원료인 불소계 에틸렌과 프로필렌, 최종 제품인 불소계 윤활유까지 개발해 국내 자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니카코리아는 최근 대구 성서공장에 불소계 에틸렌과 프로필렌 생산설비를 500t 규모로 확대했다. 고분자형 불소계 에테르와 윤활유를 생산하는 플랜트의 시험 가동도 마쳤다. 니카코리아는 새해 1월부터 불소 윤활유, 불소계 고분자형 에테르 중간체 등 3종의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니카코리아와 화학연은 7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관련 기술은 국내외에서 7건의 특허출원ㆍ등록을 마쳤다.

[이유진 기자]

[화보] `개념시구` 이수정, 옆트임 드레서 입고 와인드 업! `아찔`

유럽인도 반한 한국산 비데 비결 알아보니…

`벤츠 女검사` 구속영장 청구…뒷 거래 속속 드러나

"공씨, 오전 6시 디도스 공격 지시 정두언 비서도 전날 술자리 동석"

임재범 `사랑 그놈`, 바비킴에 문자했더니 "아직도 답장 없다"

김옥빈 "일진설 알고 있다. 폭주 뛰었다" 고백 누리꾼 궁금증↑

곽현화 7kg 감량, 아찔 비키니 공개 `풍만함은 그대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