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수도권 부동산시장 내년 하반기 회복"

이율 2011. 12. 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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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 회복될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이 8일 내다봤다.

이왕상 연구원은 "어제 발표된 정부의 12·7대책에 따르면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금융 규제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등은 법 개정이 필요해 여야 합의가 원만히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택시장지표를 살펴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나 주택가격은 약세다. 특히 수도권 주택가격 약세가 두드러진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2009년 대량 분양됐던 재고물량이 내년 하반기부터 감소해 본격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주요 건설업체들의 주택부문 매출은 2007~2008년 대비 절반가량으로 축소됐고,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실질적 이익기여도가 없었지만, 주택시장 회복이 가시화되면 업체들의 주택부문 실적은 단기적으로 상승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우선 추천종목으로는 해외건설과 주택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대림산업을 제시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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