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서 장애인 인권침해 사례 11건 적발
임주영 2011. 12. 7. 23:54
교과부 "성추행 의심사례 2건은 수사의뢰"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도가니' 사건 이후 최근 전국 특수학교 155곳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11건의 인권침해 사례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기숙사가 설치된 특수학교 41곳에서는 10건, 나머지 특수학교에서는 1건이 적발됐다.
특히 기숙사 설치 특수학교에서 적발된 인권침해사례 10건 가운데는 지적장애 학생에 대한 교사의 성추행 의심 사례 2건이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인권침해 사례에는 언어폭력이나 체벌, 전학거부 등 다양한 사례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학생들의 특성상 성추행 의심 사례의 경우 성폭행까지 있었는지를 확실하게 판단하려면 경찰의 수사가 필요하다"며 "일단 성추행 의심 사례와 관련된 교사는 수업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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