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김해숙, 수애에게 막말 이미숙에 '물세례'

연예팀 2011. 12. 7. 07: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천일의 약속` 16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해숙이 이미숙의 막말에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6회에서는 서연(수애 분)에게 막말을 퍼붓는 오현아(이미숙 분)에게 물을 끼얹는 강수정(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형(김래원 분)의 모친 수정은 서연을 불러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그러나 이때 향기(정유미 분)의 모친 현아(이미숙 분)가 등장, 긴장감을 자아냈다.

수정은 "며늘애다"라며 서연을 소개했고 이에 현아는 "네가 우리 향기 물 먹인 애냐. 우리집 쑥대밭 만든 장본인이냐"며 쏘아붙였다. 또 "진짜 친구 허무하다. 우리 향기가 나보다 너를 더 따랐는데 어떻게 이러냐. 나랑 향기랑 완전 짝사랑이었구나"라며 친구 수정에게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현아는 "저 품위있는 척에 속지 마라. 이중 삼중 다중인격 강수정"이라며 "걱정하는 척하면서 뒷구멍으로 호박씨를 까고 있었냐"며 몰아붙였다.

수정은 "내가 내 며느리와 밥 먹는 것도 네 허락 받아야하냐. 너 무서워 내 며느리하고 밥도 못 먹냐"고 되물었고 이에 현아는 "그래서 치매 며느리 불러들여 밥 먹이고 있는 거냐. 치매 며느리가 자랑거리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또 "길을 막고 물어봐라. 치매하고 바람나 우리 집에 물먹인 것에 대해"라며 서연을 비참하게 했다.

이에 수정은 "치매 소리 한번만 더하라"고 현아에게 경고했고 "치매가 사실 아니냐"며 또 다시 치매를 언급하는 현아의 얼굴에 물을 끼얹으며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연(수애 분)의 고모가 서연의 치매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저작권자ⓒ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스타in (스타인)>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