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문정희, 수애 치매 알고 '폭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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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문정희가 수애의 치매 사실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6회에서는 서연의 치매를 알게 된 사촌언니 명희(문정희 분)가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민은 서연의 부탁으로 모친(오미연 분)에게 서연이 치매라는 사실을 알렸고 이에 모친은 오열했다. 명희 또한 충격적인 사실에 "서른에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이냐. 오진 아니냐"며 경악했다.
이후 서연과 통화하게 된 명희는 "너는 나를 꼭 그렇게 나쁜 년으로 만들어야겠냐. 내가 싫어하는 게 이런 거다. 마지막에 나를 나쁘게 만드는 거. 한두번도 아니고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너 때문에 엄마한테 얻어터질 때마다 얼마나 얄미웠는지 아냐. 근데 등신이 육갑까지 하냐"며 모진 소리를 뱉어냈다.
이어 "너 나를 이렇게 한심하게 만들어놓을 수 있는 거냐"며 오열하기 시작한 명희는 "진짜 악질은 너다. 마지막까지 나를 물고 늘어지지 않냐"며 속상해했다. 이에 서연이 "너무 속상해하지마. 나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 아직은 괜찮다"고 침착하게 말하자 "얄미운 기집애. 이 판국까지 잘난 척이냐"며 그동안 구박했던 동생의 치매를 슬퍼했다.
명희는 이후에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또 "끝까지 우리 엄마 애물단지"라며 서연을 타박하면서도 "힘내. 희망을 가져라"며 억지로 눈물을 참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수정(김해숙 분)이 서연에게 막말을 퍼붓는 오현아(이미숙 분)에게 물을 끼얹으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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