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시청률 하락 이유 3가지?

황소영 2011. 12. 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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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황소영 기자] SBS TV '천일의 약속'(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이 월화극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어 1위 자리가 위태롭다.

5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15회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의 집계결과 15.6%(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달 8일 자체 최고 시청률 19.2%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던 '천일의 약속'은 계속된 시청률 하락으로 현재는 15%대를 유지하고 있다.

'천일의 약속'의 시청률 하락의 원인은 뭘까? 이는 주인공이 불치병에 걸려서 발생하는 일들이 드라마에서 흔히 다루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식상한 소재에 대해 질타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누리꾼 A씨는 시청자 게시판에 "난치병 시한부 삶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들이 많다. 병을 알게 되고 병을 부정하고 주변을 원망하고 좌절하고 자포자기하고 희망과 기적을 찾게 되는 과정들이 지겹다. 마치 정해진 임상 실험을 지켜보는 듯한 매번 똑같은 감정의 흐름은 피곤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가뜩이나 살기 각박한 세상에서 드라마 내용까지 무거워 볼수록 더 짜증난다는 의견도 있다.

누리꾼 B씨는 "서연이(수애) 처한 상황이 불쌍하긴 하지만 서연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이 정말 많다. 동정도 안가고 연민도 안 간다. 보다 보면 더욱 짜증이 난다"는 글을 게재했다.

누리꾼 C씨는 "알츠하이머라는 질병이 이 드라마에서 급성 간암이라도 되는 것처럼 빨리 진행이 된다. 드라마를 마무리 지어야 하니 말기 암환자 같은 스피드로 치매를 진행시킨다. 정말 기가 막힌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런 이유로 '천일의 약속'은 시청률 20%대 장벽을 넘지 못하고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신한 서연이 치매 약을 끊는 바람에 증상이 더욱 악화돼 지형(김래원)을 비롯한 가족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TV '천일의 약속' 화면 캡처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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