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자인 지침' 공개, '인터넷 안되는 스마트폰 만들라고?'

정은비 인턴기자 2011. 12. 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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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은비인턴기자]애플이 자사의 디자인을 침해하지 않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지나치게 깐깐한 기준에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다.

IT전문매체 'IT월드'는 6일(한국시간) 애플이 제시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기준에 대해 보도했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두 분야로 나누어 기준을 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애플의 경쟁사들은 스마트폰을 만들 때 △전면 검은색 금지 △직육면체 형태 또는 둥근 모서리 금지 △액정 전면 중앙부 위치 금지 △전면부 장식물 부착 △전면부 모서리에 두꺼운 베젤 배치 △스피커 슬롯 수평 배치 금지 등의 기준을 지켜야 애플사로부터 디자인 침해로 고소당하지 않는다.

태블릿PC는 좀 더 양호하다. △직육면체 형태 또는 둥근 모서리 금지 △두꺼운 베젤 배치 △전면부 장식물 부착 △전면 검은색 금지 만이 기준에 해당된다.

IT월드는 애플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대해 "경쟁사의 상품이 태블릿PC나 스마트폰처럼 '보이지 않으면' 다 괜찮다는 말"이라며 "참 쉬운 대안"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경쟁사들에 △지구상에서 발견되지 않은 물질로 스마트폰·태블릿PC를 만들거나 △전원 버튼을 아예 없애거나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스마트폰을 만들라고 조언(?)했다.

네티즌들은 "말도 안 된다" "애플이 드디어 미쳤군" "스티브 잡스 없으니 막가자는 건가?" "애플의 무리수다" 는 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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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은비인턴기자 workin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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