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계로 몸무게 재면 스마트TV 몸상태 점검

2011. 12. 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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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있는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거나 운동량 측정기기와 함께 운동을 하면 관련 자료들이 스마트폰·TV로 즉시 이동해 기간별로 몸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집안에서 스마트폰을 어디에 뒀는지 잠깐 잊었다면 아파트 열쇠로 스마트폰이 소리를 내도록 해 스마트폰을 찾고, 반대로 스마트폰으로 집 열쇠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10m 안팎의 짧은 거리에서 기기들끼리 통신을 할 수 있게 하는 '블루투스' 기술이 급속히 진화해 생활속으로 깊숙이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 표준기술 주관 단체인 블루투스SIG는 5일 서울 정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루투스4.0' 기술과 관련 서비스를 소개했다.

블루투스4.0은 지금까지 블루투스 표준 가운데 전력소비가 가장 낮고 속도는 24Mbit(1초에 3? 전송)로 빠른 최신 기술이다. 기기들끼리 즉시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는 강력한 호환기술을 가지고 있다.

블루투스4.0으로 자료를 전송하는 운동·건강 관련 기기는 '블루투스 스마트', 자료를 받아서 저장·처리하는 스마트폰·TV 등은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기기라는 상표를 붙인다.

두 개의 블루투스4.0 기기가 10m 거리 안에만 있으면 각종 운동·건강 관련 정보나 스마트폰 등의 상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최근 일본 카시오가 블루투스4.0 기능을 넣어 내놓은 'G쇼크' 손목시계는 주머니 속에 있는 스마트폰으로 전화·문자메시지가 오면 시계 화면으로 즉시 알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애플 '아이폰4S' '맥북에어', 모토로라모빌리티의 '드로이드 레이저' 및 '모토액티브', 에이서 '아스파이어 S3' 등이 블루투스4.0을 지원한다. 내년 이맘 때쯤이면 거의 모든 스마트폰이 블루투스4.0을 기본 지원할 전망이다.

블루투스SIG의 수케 자완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올해 말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한 기기들의 누적 출하량은 70억대를 넘어서고, 내년에만 20억대에 달하는 블루투스 기기들이 선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루투스4.0과 함께 모바일기기, 가전, 운동·건강기기, 자동차 등 영역에서 사용자에게 유용한 자료들을 기기들 사이에 손쉽게 공유하는 지능형 삶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사진설명=5일 서울 정동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블루투스SIG의 수케 자완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오른쪽)가 '블루투스4.0' 기술을 활용해 잃어버린 스마트폰이나 집 열쇠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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