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일고등학교, 학력향상도 우수학교 선정

[ 뉴스1 제공](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 안동 경일고등학교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사진제공=안동교육지원청 News1

경북 안동 경일고등학교(교장 강인순)는 지난 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공시된 학교향상도는 학생의 학력 향상에 학교가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본 2학년 학생들의 성취도 점수를 입학 당시 성취도 점수와 비교해 산출, 학력 향상 정도를 측정하게 된다.

교과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안동 경일고는 국어 4.54%, 수학 4.99%, 영어 6.24%의 향상도를 보였으며 보통학력 이상인 학생이 국어 96.5%, 수학 95.9%, 영어 99.4%로 입학 이후 학력이 크게 행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새싹 학습지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식 수업과 자율학습 등이 주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성적 우수학생을 발굴해 기숙사를 운영, 특별 수업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꾸준한 노력이 학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일고는 학교장의 '대화와 화합을 통한 리더십'이 모든 사항에 강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기초학력 제고를 주제로 교사·학부모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해 학부모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또 매월 1회 명사초청 강연회와 동문 선배와의 멘토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우수학생 유명대학 탐방, 영어회화 동아리 활동, 선비문화 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창의·인성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강인순 교장은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과거 평준화 시대의 명성을 되찾고 명문학교로 발돋움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좋은 결과를 얻게 했다"고 말했다.

안동 경일고는 올해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교과교실제 운영 자율학교' 및 여성가족부 지정 '건전언어 실천 시범학교'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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