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책으로 만난다!
[스포츠월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월화극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김수현 작가의 '천일의 약속' 대본집이 지난 16일 출간됐다.
지난 10월17일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 12회까지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총 20회 대본 중 10회까지의 대본을 엮은 대본집 1편을 펴낸 것.
이번에 출간된 '천일의 약속' 대본집은 일반인들에게는 김수현 작가 특유의 문체에서 맛 볼 수 있는 언어의식과 방송언어로 표현돼 소리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대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뿐만 아니라 극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김수현 작가가 쓴 대본의 원본을 그대로 실음으로써 문법적 원칙보다 대사의 리듬, 장단을 우선하는 이유로 대사 문장에 띄어쓰기 원칙을 적용하지 않아 김수현 극본의 대사에는 마치 악보처럼 리듬이 존재한다는 점과 '소리나는 대로 읽고 쓰는' 구어체에 가까운 대사를 통해 실제 생활 속 일상 언어가 모든 대사의 바탕이 되는 점 등 가공되지 않은 진짜 김수현표 극본을 만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다.
또 방송을 통해 보여진 배우들의 연기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섬세한 지문들을 찾아보며 그 속에 묻어나는 작가의 필력, 그 지문들을 소화해낸 배우들의 연기력 등을 확인하는 재미를 엿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기억을 잃어가는 연인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남자의 순애보적 사랑을 통해 삶과 사랑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 존재의 심리를 꿰뚫는 김수현의 극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천일의 약속' 대본집은 현재 10회까지의 대본을 엮은 1편이 출간되어 있으며, 드라마 종영 시점에 맞춰 오는 12월11회부터 20회까지의 대본이 담긴 2편이 출간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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