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
테크윙이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흘째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테크윙은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가격제한 폭까지 오른 2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들은 이날 8만5,000여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테크윙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도 35%가 넘었다.
테크윙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것은 전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신주 발행량은 1,100만여주다.
지난 10일 신규 상장한 테크윙이 이례적으로 무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유통량 부족으로 주가가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크윙은 반도체용 테스트 핸들러 제조업체로 글로벌 시장점유율(메모리반도체 기준 6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엘피다ㆍ샌디스크ㆍ마이크론ㆍ하이닉스 등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가 다수이고 총 거래업체는 49개로 다변화돼 있어 안정적인 영업기반이 강점이라는 분석이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테스트 핸들러 시장은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오는 2012년에는 6억8,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환경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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