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안방극장 흥행불패? 기분좋은 수식어, 부담 없다"

강지훈 2011. 11. 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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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KBS 1TV 사극 '왕과 비' 이후 11년만에 다시 인수대비 역을 맡게 된 배우 채시라가 소감을 전했다.

채시라는 2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JTBC 주말특별기획 '인수대비'(이태곤 연출 정하연 극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자로서 같은 역할을 다시 한다는 게 새롭고 재미있다"며 "예전 작품을 기억하시는 분도, 못 보신 시청자들도 많겠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역할인만큼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과 비'와의 차이점을 묻자 "'왕과 비'는 3년에 걸쳐 186회나 방송됐던 대작이었고 정치적인 사극이었다. 남성시각의 사극이라 인수대비조차 남성적인 느낌이었던 반면 '인수대비'는 여성의 시각, 인수의 인간적인 면, 인수대비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알콩달콩하고 화면도 뽀사시한 게 시청자들도 예쁘게 보실 것"이라고 답했다.

'안방극장의 흥행불패'라는 수식어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채시라는 "기분 좋은 수식어"라면서도 "모두가 함께 해서 이뤄내는 작업인만큼 부담감은 덜하다. 제가 신나고 함께 신나게 작업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동석한 배우 백성현은 "선배님의 흥행불패가 깨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자인 이태곤 PD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드라마 '아들의 여자' 조감독이실 때 같이 작업하고 처음이다. 첫 사극 연출이신데 계속 사극만 하시는 분들 보다 현대적 감각이 실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채시라가 타이틀 롤인 인수대비 역을 맡은 JTBC 개국 주말드라마 '인수대비'는 오는 12월 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채시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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