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고동주민센터 '사랑의 김장담그기'

윤상연 2011. 11. 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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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윤상연 기자 = 경기 이천시 관고동주민센터는 24일 관고동새마을협의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23일부터 이틀간 관고동새마을협의회에서 한 해 동안 폐비닐과 재활용품수거, 쌀문화축제 행사장 식당운영 등 각종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실시됐다.

특히 김장에 사용한 배추는 지난 9월 관고동 새마을협의회에서 직접 심어 정성껏 재배한 600포기로 김장김치 100상자 분량이다.

행사에는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추운날씨에도 불구,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불우이웃을 위한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갔다.

행사를 주최한 송흥석 관고동새마을협의회 회장은 "오늘 담근 김장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생각을 하니,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벅차오르는 것 같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다보면 오히려 나 자신이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을 가득 담은 김장김치는 회원들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등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syyoon11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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