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봉 이세은, KBS '아내가 사라졌다'서 권태기 부부 호흡

이우인 2011. 11. 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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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우인 기자]배우 조희봉과 이세은이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2 제23화 '아내가 사라졌다'(한상운 극본, 전우성 연출)에서 권태기에 빠진 부부로 호흡한다.

'아내가 사라졌다'는 인호(조희봉)와 아내 수진(이세은)이 부부싸움을 한 다음 날 갑자기 수진이 사라지고, 사라진 수진을 찾아 나선 인호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려낸다.

조희봉이 맡은 인호는 매사에 의욕이 없고 중증의 '귀차니즘'(귀찮아하는 버릇)을 지닌 인물. 회사에서 팀장에게 늘 구박을 당하고, 아내를 잔소리꾼으로 여기며 하루하루를 대충 때우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사라지자 아내와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자책하고 아내가 사라진 것이 단순 가출이 아니라는 증거가 속속 발견되면서 아내를 향한 눈물겨운 추적에 나선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보이고 있는 조희봉의 이번 출연은 전우성 PD의 전작인 KBS 2TV 드라마 스페셜 '터미널'의 마지막 장면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다시 한 번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세은이 맡은 수진은 결혼 10년차 주부로 특급살림꾼에다 잔소리의 달인. 하지만 본래 성격은 매우 착하고 눈물도 많은 데다 젊은 시절에는 청순가련함으로 특전사 군인이었던 인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과거가 있다. 그러나 연애 시절과는 너무나 달라져 버린 인호의 찌든 모습에 부부싸움을 하고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전작인 KBS 1TV 대하 드라마 '근초고왕'에서 강인한 여전사이자 한 남자를 향한 불꽃같은 사랑을 간직한 위홍란 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세은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세은은 촬영장으로 향하던 중 삼중 추돌사고가 일어나는 아찔한 상황을 맞이하고도 촬영을 마치고 병원으로 가는 투혼을 발휘해 제작진을 숙연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팍팍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대표하는 인호를 통해 사랑의 의미와 이웃과의 관계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또한 조희봉과 이세은이 완벽한 호흡으로 각자의 배역을 100% 이상 소화해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2는 '아내가 사라졌다'를 끝으로 잠시 막을 내리고, 오는 12월 4일 '아들을 위하여'를 시작으로 연작 시리즈 시즌2를 6개월간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KBS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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