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러시아 생활 끝, K-리그 복귀할까?

하성룡 2011. 11. 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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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시절 김남일(왼쪽). 스포츠조선DB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던 태극 전사들이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국내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

지난 9일 안정환이 중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데 이어 '진공 청소기' 김남일(34)이 러시아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지난 2009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톰 톰스크에 입단한 지 두 시즌 만이다. 일부 러시아 언론은 18일(한국시각) '김남일이 구단과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남일의 에이전트인 C2글로벌의 추연구 이사는 "서류상으로 계약해지를 한 것은 아니다. 시즌이 다 끝났고 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계약 종료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김남일은 올시즌에는 17경기 출전을 포함해 두 시즌동안 총 41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러시아의 추운 날씨와 홀로 타국 생활을 하는 어려움 등으로 적잖이 고생했다. 또 톰 톰스크가 올시즌 리그 최하위인 16위에 처져 있는 것도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다.

지난 14일 귀국한 김남일은 K-리그 복귀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추 이사는 "현재 K-리그 몇 개팀에서 영입 의사를 밝혔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다시 해외 진출을 노릴 수도 있지만 은퇴를 생각할 시기라 쉽지만은 않다. 김남일의 부인 김보민 KBS 아나운서도 가족과 함께 국내에서 생활하기를 바라고 있어 K-리그 복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일의 고향인데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김남일을 발탁했던 허정무 인천 감독이 있기 때문이다.

행선지 결정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은퇴 후 진로'. 추 이사는 "돈 보다는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구단에서 뛰고 싶어한다. 은퇴 후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팀을 우선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일이 돌아온다면 내년 K-리그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태극전사들의 향기가 K-리그에 물씬 풍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일월드컵 멤버였던 이운재(전남)와 김병지(경남)가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고 설기현(울산)도 지난해 K-리그에 복귀했다. 당시 최전방 공격수였던 황선홍 감독과 최용수 감독대행, 유상철 감독은 각각 포항과 FC서울, 대전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안정환의 복귀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들이 한-일월드컵 이후 10년 만인 2012년, K-리그에서 다시 모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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