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 이훈-박윤재, 집안일 분담 두고 아침부터 '말다툼'

황소영 2011. 11. 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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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황소영 기자] 이훈과 박윤재 형제가 집안일을 두고 말다툼했다.

16일 방송된 MBC TV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구현숙 극본, 오현창 이민우 연출) 111회에서 혜원(강경헌)과 영심(신애라)의 집안일 분담을 두고 두 남자가 말다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영심은 서둘러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직장 일을 하면서 집안일까지 담당하는 영심을 안쓰러운 듯 바라보던 신우(박윤재)는 "이런 건 형수님(혜원)에게 해달라고 부탁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영심은 형님은 지금 입덧이 심해서 안 된다고 답했다.

이때 마침 혜원이 나오고 음식을 맛보다가 입덧을 했다. 이를 본 진우(이훈)는 "당분간 제수씨(영심)한테 맡겨라"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듣던 신우는 "대체 왜 이 사람이 다 해야 하는 거냐? 이 사람이 몸이 두 개라도 되는 줄 아느냐?"라고 따졌다.

이에 진우는 "그럼 입덧이 심한 이 사람이 해야겠냐?"고 되물었다. 결국, 둘의 싸움은 명자(김동주)가 등장하고서야 끝이 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막녀(강부자)의 위암 말기 사실을 만월당 식구들이 알게 돼 슬픔에 잠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TV '불굴의 며느리' 화면 캡처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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