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 강경헌, 김동주의 극진한 둘째 며느리 사랑에 "서운해"

황소영 2011. 11. 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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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황소영 기자] 강경헌이 김동주의 편애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 TV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구현숙 극본, 오현창 이민우 연출) 111회에서 혜원(강경헌) 명자(김동주) 영심(신애라) 세 사람이 함께 한의원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명자는 영심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신이 나 방방 뛰었다. 이 같은 소식에 영심도 기뻐했다. 이에 명자는 "우리 애가 아이만 가지면 내가 선생님에게도 양복 한 벌 해 드리겠다. 최선을 다해달라"며 "우리 아이 한약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혜원은 "어머니 제 한약은요?"라고 물었다. 이에 명자는 "네가 무슨 한약이 필요해? 벌써 임신했는데 필요 없다. 둘째는 임신을 하기 어렵다니까 한약을 먹어야 하는 거야"라고 답했다.

그런 동주의 태도에 혜원은 서운함을 감출 길이 없었다. 이에 혜원은 남편 진우(이훈)을 만나 어머니에게 정말 서운하다며 푸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막녀(강부자)의 위암 말기 사실을 만월당 식구들이 알게 돼 슬픔에 잠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TV '불굴의 며느리' 화면 캡처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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