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훔쳐본 여성만 2천명..日 '몰카의 달인' 잡혀

디지털뉴스팀 박용하 기자 2011. 11. 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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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오사카부 경찰은 슈퍼마켓이나 공공시설의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여성을 촬영한 혐의(건물 침입·피해방지 조례 위반 등)로 가모마시에 거주 중인 용의자 모리카와 토시유키(26·회사원)를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리카와는 촬영에 적절한 화장실을 미리 살핀 뒤 도촬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만 약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판매했다.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신적인 각도'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었다. 그는 음란물의 판매 혐의로 이미 기소돼 있는 상태다.

모리카와는 지난 8월2일 오후 도촬 목적으로 오사카내 공공 시설의 여자 화장실에 침입했다 다른 사건으로 경계 중인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 뒤 경찰 조사에서 "도촬이 좋았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의 집을 수색한 경찰이 압수한 영상은 약 36시간 분량이며 피해자는 약 2000명에 달했다. 영상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e메일로 1시간당 1만엔(약 14만원)에 판매됐다. 약 2년간 약 450만엔(약 6500만원)을 벌어들였다.

<디지털뉴스팀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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