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전뇌학습, 학생은 제대로 배워야 한다

【서울=뉴시스】김용진 박사 '공부의 신, 전뇌학습' 강좌 < 85 >

학습전략이란 공부하는 학생이 학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전략을 말한다. 가르치는 교사가 학생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전략을 짜는 것은 교수전략이다. 그러므로 교수전략과 학습전략은 반대되는 개념이다.

우리나라에서의 학습전략은 교과서에 학습내용과 함께 포함되어 있다. 특히 국어교과서에 학습전략의 내용이 들어있다. 2010학년도 중학교 2학년 교과서에는 '교과서 어떻게 공부할까'라는 단원이 있을 정도로 국어 과목은 학습전략과 관련이 많다. 또한 '이해한 무엇인가'라는 내용을 통해 배경지식과 맥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어를 도구과목이라 부르는 이유는 바로 학습전략을 습득하여 타 과목에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학습전략은 책을 읽는 방법, 글을 쓰는 방법, 노트 정리하는 방법,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 계획을 하는 방법, 과목별 학습방법, 글의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 작가의 의도를 알아내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전뇌학습법을 적용하고 응용해서 공부를 하게 되면 3배~7배 빠른 학습이 가능해진다.

현 대학입시제도 중 신입생을 모집하는 형태의 하나로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있다. 입시평가에서 학생 스스로 어떻게 공부했으며 대학에 들어와서는 어떤 학습방식과 실천방안이 있는지 계획을 세워 제출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독서계획과 학습계획, 장래목표에 따른 실천방안 등에 대해 자기 주도적인 확실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학습전략과 자기주도학습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스스로 주도하는 학습에도 효율적인 방법이 꼭 필요하므로 학습전략은 당연히 습득해야 하는 사항이다. 공부하고자 하는 교재의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는 속해능력과 핵심사항을 쉽게 기억하고 오랫동안 잊지 않게 하는 기억전략도 학습전략의 하나이다.

'생선을 주기보다는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금언이 있다.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시험 때마다 벼락치기로 공부하지 말고 효과적으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학습전략이라는 고기 잡는 법을 배워야 한다. 기회비용의 측면에서도 학습전략은 투자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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