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며느리' 김보연, 이영하에 "그만 끝내자" 눈물의 결별

[TV리포트 표재민 기자] 김보연이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10일 방송된 MBC TV '불굴의 며느리'(구현숙 극본, 오현창 이민우 연출) 107회에서 차혜자(김보연 분)는 장석남(이영하 분)에게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다"라고 결별을 선언했다.

혜자는 "우리 애들 나눠가진 것으로 끝내자. 평생 얼굴 볼 수 있지 않느냐"고 매달리는 석남을 달랬다. 석남은 "애들 결혼시키고 멀리 떠나서 여생 같이 하자"고 말했지만 혜자는 눈물을 흘리며 애들의 행복을 빌어주자고 설득했다.

앞서 김연정(이하늬 분)과 장비(이승효 분) 역시 자신들 때문에 어머니 혜자와 아버지 장석남이 아파한다는 사실에 힘들어했다.

연정과의 결혼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던 장비 역시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 본의 아니게 방해꾼이 된 게 꿀꿀하다"고 말하면서 술을 들이켰다. 연정도 "졸지에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 것 같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명주(김동주 분)는 문세진(김용건 분)과 부부싸움을 한 후 만월당으로 나와 살게 됐다.

사진=MBC TV '불굴의 며느리' 화면 캡처

표재민 기자 jmpy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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