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포세이돈', 8.9%로 종영
윤고은 2011. 11. 9. 09:12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월화극 '포세이돈'이 8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8.9%로 종영했다.
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포세이돈'은 전날 마지막회에서 전국 시청률 8.9%, 수도권 9.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9월19일 6.8%로 출발한 '포세이돈'의 16회 평균시청률은 7.3%로 집계됐다.
마지막회에서는 흑사회가 소탕되고 드라마를 내내 끌고 갔던 '최희곤'의 정체가 사실은 개인이 아닌 그룹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양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며 해양 경찰의 이야기를 담은 '포세이돈'은 기존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실제 해경 장비들을 동원하고 액션을 강조한 연출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새롭지 않은 미스터리 구도와 선명하지 않은 스토리 등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지속적으로 붙들어두는 데 실패했다. 이 때문에 외관상의 '위용'이 무색하게 방송 내내 단 자리 시청률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주연을 맡은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시영은 특유의 풋풋하고 건강한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이날 '포세이돈'과 같은 시간에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은 19.2%, MBC '계백'은 11.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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