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 박윤재 "신애라 불임 알고 결혼했다" 고백에 김동주 경악 실신

[뉴스엔 유경상 기자]

문신우(박윤재 분)의 순애보에 모친 현명자(김동주 분)가 경악했다.

11월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연출 오현창 이민우) 105회에서 현명자는 문신우가 오영심(신애라 분)의 불임가능성을 알고도 결혼했다는 사실에 놀라 실신했다.

현명자는 오영심의 불임가능성에 대해 알자마자 오영심을 내쫓아 버렸다. 오영심을 데리고 만월당으로 가 "이건 사기결혼이다. 반품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또 오영심에게 "너 소박맞은 거다. 다시는 우리 집에 얼씬도 하지 마라"고 성냈다.

문신우는 형수 한혜원(강경헌 분)의 연락을 받고 만월당으로 달려갔다. 현명자는 문신우를 보자마자 "너 완전 속아서 결혼했다. 저 물건이 애를 못 낳는단다. 이걸 어쩌면 좋냐"고 한탄을 했다.

문신우는 태연하게 "난 상관없다"며 "나 아이 필요 없다. 영심씨 하나면 충분하다. 영심씨가 결혼 전에 말씀드리자는 걸 내가 말렸다"고 이실직고했다. 아들의 태연한 태도에 너무 놀란 현명자는 그 자리에서 실신해 버렸다.

이내 정신을 차린 현명자는 "아이고. 기가 막혀. 내가 못 살아"라고 통곡했다. 문신우는 "죄송하다. 부모님이 속상해 하실 거 알았지만 영심씨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문세진(김용건 분)은 오영심의 불임가능성을 알고도 "우리가 미리 알고 반대했더라도 신우 너는 변함없이 결혼했을 것 아니냐"며 크게 흥분하지 않았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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