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 불임 신애라, 형님 강경헌 임신에 벙어리냉가슴 '눈물 뚝뚝'

[뉴스엔 유경상 기자]

한혜원(강경헌 분)의 임신소식에 오영심(신애라 분)은 돌아서서 눈물을 흘렸다.

11월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연출 오현창 이민우) 104회에서 한혜원은 임신 5주 사실을 알았다. 오영심은 웃으며 축하했지만 뒤돌아서 울었다.

현명자(김동주 분)는 한혜원의 임신 5주 사실을 알고 뛸 듯이 기뻐하며 금두꺼비를 선물했다. 오영심 역시 웃으며 한혜원의 임신을 축하했다. 오영심의 불임가능성에 대해 알고 있는 문신우(박윤재 분)는 오영심을 끌어안으며 "영심씨 내 딸이고 나는 영심씨 아들이다. 우리 그렇게 서로 사랑하며 살면 된다"고 위로했다.

오영심은 문신우 앞에서 애써 태연한 척 웃어보였다. 하지만 문신우가 잠든 저녁 차혜자(김보연 분)에게 전화를 걸어 눈물을 흘렸다. 오영심은 한혜원의 임신사실을 알리며 "너무 기쁜 일인데 축하를 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찬바람이 분다"고 털어놨다.

입덧이 시작된 한혜원은 늦은 저녁 오영심이 해준 잡채가 먹고 싶다며 오영심을 깨웠다. 오영심은 아픈 마음으로 한혜원을 위해 잡채까지 만들어야 했다. 문신우가 형 문진우(이훈 분)에게 "지금 시간이 몇시냐. 형수 너무한 것 아니냐"며 더 민감하게 굴었다.

한혜원은 오영심의 속도 모르고 "동서도 곧 임신하면 어머님이 마음 여실 거다"고 위로했다. 오영심은 "사실 얼마 전에 난소 낭종 수술을 받으면서 임신이 어려울 거란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고 이 소리를 우연히 현명자가 듣게 되며 또 한 번 파란이 예고됐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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