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림·삼성과 세종시 주택용지 계약 해지

이군호 기자 2011. 11. 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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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군호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았다가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건설을 미뤄온 건설사들에 대해 계약을 해지했다.

LH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요구한 아파트 용지 계약 해지 요청을 받아들여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대해서는 시간을 더 달라는 요청이 있어 2주간의 재검토 기간을 주기로 했다.

LH는 계약 해지 용지 중 전용면적 85㎡ 이상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친 뒤 내달 초 재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에 공급된 토지는 면적 11만6000㎡, 7만7000㎡에 2455가구 규모다.

계약이 해지된 건설사들은 세종시 건설계획이 원안과 수정안을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택지 공급 당시와는 사정이 달라져 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비용 부담 등을 고려하면 세종시 아파트 분양은 수익성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LH는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극동건설 등은 같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했고 분양도 성공적이었던만큼 이번에 계약을 해지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에 대해서는 향후 용지 재공급 때 입찰참가를 제한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무원 입주가 본격화되는 만큼 더 이상 아파트 건설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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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군호기자 g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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