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ATM 수수료 최대 50% 인하

손기은기자 2011. 11. 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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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주부터

국민 3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새마을금고가 다음주 중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를 내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2일 ATM 수수료를 최대 700원 내리고 5만원 이하의 소액 인출 시 수수료를 50% 깎아주기로 한 신협과 비슷한 수준으로 ATM 수수료를 내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내부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다음주 중 확정 인하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신협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 폭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1463개가 있으며, 1600만명에 이르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자산 90조원에 이르는 대형 금융기관으로, 국민의 3분의 1 정도가 새마을금고의 고객이다.

새마을금고는 자행 영업시간이 끝난 뒤 현금을 찾으면 5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해왔는데, 5만원 미만의 소액과 100만원 이상의 고액 인출 시 50% 할인하는 수준으로 수수료 인하폭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업시간이 끝난 뒤 자행 계좌이체를 할 경우 기존에 400원의 수수료를 받던 것을 없앨 방침이다.

타행 현금인출 시 영업시간에는 800원, 영업시간 외에는 1000원의 수수료를 매겼으나 100원가량씩 깎아줄 예정이다.

타행 계좌이체 또한 200~500원 정도 수수료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타행 계좌이체를 영업시간에 할 경우 10만원 이하는 800원, 10만원 이상은 1300원으로 수수료를 받았고, 영업시간이 끝나면 400원을 추가했는데 20~30% 정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기초생활수급자나 만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 대해서는 ATM 수수료를 전면 면제할 예정이다.

손기은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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