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학교서 아이패드로 수업

◀ANC▶

충북의 한 농촌 초등학교가 교과서를 없애고 아이패드로 수업을 합니다.

학습 애플리케이션까지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변우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ＶＣＲ▶

교사가 대형 모니터에 아이패드 화면을 띄어놓고 수학공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이패드를 이용해 가상 블록을 쌓으면서 직육면체의 부피를 구하는 원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충북 청원군의 오창초등학교.

지난 9월부터 6학년 한 반을 정보화 교육 시범학급으로 지정해 아이패드를 지급했습니다.

이 학급은 종이 교과서를 없애는 대신 교과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모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INT▶

"예전에는 교과서로 해서 지루하고 공부가 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아이패드로 공부해서 훨씬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공부가 잘되는 것 같아요.

수업받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은 미투데이 등 에스엔에스를 통해 글을 올리면 교사가 다시 쉽게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아이패드로 쌍방향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이 학급의 담임인 백승용 교사는 케이티와 협력해 반복학습과 복습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그날 배운 내용을 반복 학습하고, 이전의 수업을 복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수업이 흥미를 유발해 기존의 수업보다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INT▶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학생들이 더 재미있는 수업을 하게 됐고요. 저희는 학습상자를 개발해서 학생들이 공부방법을 더 재미있게 알고, 공부습관이 형성되고, 학력효과가 높아 졌습니다."

◀STU▶

이 학교가 시도한 아이패드 수업은 아이티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육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변우열입니니다.

<영상취재:충북취재본부 이용준>

jjoonclu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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