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KTX 운임 오른다
정유진 2011. 11. 1. 15:07
5년 동안 동결됐던 고속도로 일반 통행료가 이 달 말부터 2.9% 오른다. 또 4년 동안 묶여왔던 철도운임도 KTX가 3.3% 오르는 것을 비롯해 내달 중순부터 평균 2.93% 인상된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물가상승, 유가 상승 등으로 교통 요금에 지속적인 인상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교통요금을 이같이 조정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일반 통행료가 평균 2.9% 인상되지만 출퇴근 할인, 주말 할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1.76% 오르는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한 철도요금의 경우 KTX의 요금 인상폭은 평균보다 높게 잡는 대신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새마을, 무궁화의 인상폭은 각각 2.2%, 2.0%로 최소화했다. 통근열차의 요금은 동결된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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