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어두운 불황의 그림자] 건설 부진 18개월째 성장 갉아먹어
3분기 투자기여도 또 마이너스…한경연 "플러스 반전 어려울 것"
[세계일보]
건설투자 부진이 1년6개월째 경제성장률을 갉아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역시 최근 1년간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3.4%에 대한 건설투자의 기여도는 마이너스 0.7%포인트로 지난해 2분기부터 1년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건설투자의 성장기여도는 2009년 1분기 0%포인트 이후 플러스(+)를 유지하다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여파로 지난해 2분기 -0.5%포인트를 기록, 1년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출부문에서 건설투자가 성장을 깎는 요인이었다면 생산부문에서는 건설업이 경제성장을 끌어내렸다. 올해 3분기 건설업의 성장기여도는 -0.2%포인트로 1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경제연구원 안순권 연구위원은 "대외 불확실성 때문에 사람들이 집을 안 사면서 건설부문이 크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향후 집값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건설부문 성장기여도의 마이너스 폭이 줄더라도 플러스로 돌아서기는 한동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계식 기자
[Segye.com 인기뉴스]
◆ 나꼼수, 'MB 불륜·사생아 의혹제기' 파문 확산
◆ "손목 잡고 끌고가 가방 숨겨…다신 오기 싫다"
◆ "같이 공부하자" 10대 장애女 집으로 유인해서…
◆ "차량대신 10억짜리 요트타고"…혈세 '줄줄'
◆ 美인신매매 보고서까지 거명된 伊총리 '망신살'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 [지면보기][스마트캠페인][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