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11개월째 상승 '0.09% ↑'

이용권기자 2011. 10. 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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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보다 낮아'안정세'

전국의 땅값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9월 전국 땅값은 전월대비 0.09% 오르며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에 비해서는 1.35% 낮은 수준이다.

땅값 상승률은 물가상승률보다 낮게 완만한 곡선으로 진행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 249개 지역이 오른 가운데 서울과 인천이 전월대비 각 0.05% 상승했고, 경기도가 0.13%, 지방이 0.05~0.22% 뛰었다.

지역별로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가 창원 자율통합시 출범과 KTX 개통 등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로 전월에 비해 0.57%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인근 창원시 성산구가 0.51%로 2위, 창원시 진해구는 0.37% 등으로 전국 5위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이어 보금자리주택의 영향으로 경기 하남시가 0.46%의 상승률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수혜지인 강원 평창군도 전국 4위인 0.41%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인천 남구와 전북 익산시 2곳은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각각 0.1% 하락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8만860필지, 1억4671만㎡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기준 24.6%, 면적 기준 16.6% 증가했다.

이용권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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