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법·진로 설정.. 모두 알려드려요"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기숙캠프|명문대생 멘토의 각오

학년이 바뀌는 겨울방학은 자녀의 공부실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공부할 생각은 있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자녀, 부모의 기대와 달리 공부의욕이 없고 매사 심드렁한 자녀,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다른 데에만 온통 관심 있는 자녀….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이 진행하는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기숙캠프'는 이런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2회가 진행되는 동안 4000여 참가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국내 최고·최대의 멘토링 캠프다. 올겨울 멘토링 기숙캠프에 참가 예정인 명문대생 멘토들은 "명문대에 진학하기까지의 수많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생생한 경험담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멘토링 기숙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대, 연고대, 카이스트 등 최상위 명문대생들이 캠프 기간 내내 함께 생활하는 것이다. 명문대생들의 살아있는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들으며 효과만점 학습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초5~6학년을 대상으로 13·14기(초등부), 중1~3학년을 대상으로 15·16기(중등부) 캠프를 각각 진행한다. 지난 여름방학 캠프와 마찬가지로 대전 혜천대학에서 열린다.

◇최상위권 명문대생의 모든 것 배운다

올겨울 멘토링 기숙캠프에 참가 예정인 서울대 법대 4학년 김재섭 멘토는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제 경험담으로 아이들에게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중학교 때까지 유도선수를 꿈꾸며 운동에 매진하다가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하게 됐어요. 그렇지만 그 이후 공부에 전념해 서울대 법대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서울대 법대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과 노력을 아이들에게 알려줘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고 싶습니다."

연세대 심리학과 1학년 유대열 멘토는 "확고하고 구체적인 꿈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컴퓨터 관련 전문계 고교를 입학했는데, 2학년이 될 때까지 프로그래밍 동아리 활동에 빠져서 공부도 많이 못했어요. 그러다 심리테스트 사이트를 만드는 계기가 생겼는데, 그때 심리학에 매료돼 진로를 심리학으로 정했습니다. 구체적인 꿈이 생기니, 공부에 집중하게 됐고 성적도 금방 올랐어요. 고2 3월달에 32점이던 수학이 6개월 만에 75점으로 오를 정도였죠. 이처럼 '꿈'의 중요성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2학년 류다혜 멘토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루려면, 기본적인 학습이 기초가 돼야 한다. 공부를 편식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2학년 이가경 멘토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터디플래너를 쓰는 데 부담감과 거부감을 갖고 있다. 성적을 올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스터디플래너 쓰는 법을 자세히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멘토링 기숙캠프에 참가했던 아이들과 지금도 자주 연락을 취하고 있어요. 얼마 전 중간고사 기간에는 '쌤이 응원해준 덕분에 오늘 시험을 잘 친 것 같아요'라는 문자를 받았는데, 저 스스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공부에 흥미를 잃고 지쳐 있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멘토링 기숙캠프 참가생 모집

조선에듀케이션은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기숙캠프 참가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3~중3이며, 초등부와 중등부가 각각 별도로 진행된다. 숙소인 혜천대학 홍은학사는 올 초 새롭게 문을 연 기숙사 건물로 호텔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기간:초등 13기 12/23~12/29(6박 7일)초등 14기 12/31~1/6(6박 7일)중등 15기 12/24~1/6(13박 14일)중등 16기 1/7~1/20(13박 14일) ●참가비:초등 85만원, 중등 170만원(보험· 문화체험료 등 포함, 셔틀버스비 별도) ●문의:1544-7864 http://edu.chosun.com/men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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