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대전 유성 추천 카페 '종려나무'

서정훈 2011. 10. 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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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서정훈 기자 = 커피문화가 확산되면서 도심권은 말할 것도 없이 경관이 좋고 주차가 용이한 곳이면 예쁜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산책로가 조성된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 반석천 주변으로 각각의 특성과 맛을 자랑하는 커피전문점이 하나 둘씩 생기면서 카페거리가 형성돼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카페촌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반석네거리에 위치한 '종려나무(대표 유보연)'가 맨 처음 들어서며 주변에 속속 생겼다.

카페촌 형성은 '천변'과 '산책로'라는 자연적 환경도 기여했지만 카페의 원초가 된 종려나무의 수수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 맛을 멋으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커피마니아를 끌기 시작했다.

이 카페촌의 시조인 종려나무를 찾아 인기비결을 들어봤다.

우선 종려나무는 겨자색 외벽에 브라운색 창틀, 제랴늄 꽃 화분으로 장식한 창 밑 등 이국적이면서도 따뜻한 색감으로 주목을 받고, 규모도 120㎡의 다소 큰편으로 널찍널찍한 자리배침이 기분을 환기 시켜준다.

특히 유 사장 가족이 디자인부터 가구, 페인트, 리폼 등 웬만한 시공까지 직접 제작한 인테리어는 종려나무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카페 안에는 같은 테이블이 아닌 각각의 느낌이 다른 테이블로 제작해 다각도의 특화된 전문성과 섬세함으로 주인의 안목이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벽에 걸려있는 그림작품과 패브릭소품, 직접 구운 도자기와 창가마다 잘 가꿔진 화초들, 곳곳에 심심치 않은 작은 소품들도 눈을 즐겁게 해준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종려나무의 공간은 주인의 손에 의해 계속 변화되었고 지금도 변화되고 있는 중으로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끊임없이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해 감탄할만하다.

종려나무의 마실거리 또한 핸드드립커피와 수제요거트는 눈과 입을 행복하게 해주는 인기 메뉴이다.

커피를 비롯한 모든 음료들은 깐깐하게 선택된 맛있는 물로 준비하고 관리한다.

진하면서 구수한 아메리카노와 마신 후 한참까지 입안에 향이 남아있어 기분을 좋게 해주는 핸드드립 커피 등으로 최근 원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예전 그대로의 저렴한 가격에 만족한다.

특히 종려나무는 와플이 최고 인기 품목이다.

직접 반죽해 구운 바삭하고 맛있는 와플은 시각과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켜 매니아들이 시시때때로 즐겨주는 대표 메뉴라고한다.

브런치로 즐기는 메뉴 또한 호텔조식을 연상케 한다.

씨리얼이나 스프, 샐러드, 토스트와 곁들일 수 있는 수제쨈과 치즈, 그리고 베이컨, 스크램블, 소세지, 포테이토 등 요리사의 정성이 담긴 한 접시는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덤으로 제공한다.

종려나무에 있는 모든 메뉴들은 솔직한 재료 또는 직접 만든 재료로 먹는 이들의 건강까지도 책임을 지고 있다.

유보연 사장은 "종려나무는 아늑한 집처럼 누구나 편히 와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한결같은 편안함을 추구하겠다"며 경영의지를 밝혔다.

카페 종려나무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역과 반석역 사이 반석네거리부근에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cafepalmtree) '종려나무' 커뮤니티로도 만날 수 있다.

sjh10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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