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연애시대 한효주 내레이션 참여 승낙받은후 곡 전면수정"

[뉴스엔 전원 기자]

이승기가 한효주와 곡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10월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정규5집 발매기념 '이승기의 5분 음악방송'특별촬영현장에서 '연애시대'에 한효주가 참여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승기가 선공개한 '연애시대'는 한효주의 내레이션이 곁들여져 남녀간의 설레는 러브스토리가 완벽히 그려졌다. 특히 이승기가 직접 여자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가사를 직접 써 여성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이번 앨범에서 '뮤지션'이라는 이미지를 살리려 투자를 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작곡 작사를 시도했다. 다행히 곡이 잘나왔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초안을 만들었을 때 내레이션이나 랩은 없었다. 그러나 '공을 들여보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오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노래부분 위에 라디오처럼 내레이션이 깔리는 형식으로 사용하려 했고 다른 스타가 하는 것보다 내가 직접 참여하는 것이 인건비 아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작업을 이어 나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효주가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찬란한 유산' 팀과 밥을 먹다가 한효주가 흔쾌히 승낙을 해줘 전면적인 곡 수정에 들어갔다. 한효주 급이면 그녀의 목소리가 뒤에 깔리는 것보다 티를 많이 내야 겠다고 판단, 중간중간 많은 부분 삽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효주가 참여한 내레이션은 사랑을 시작하려는 한 커플의 오글거리면서도 귀여운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는 "처음에 가사를 보고 한효주가 난감해 했다. 가사도 급하게 썼었다. 그러나 재미있게 녹음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기는 10월27일 정규5집 'TONIGHT'(투나잇)을 발매하고 뮤지션으로 돌아온다. 이승기 4집 리패키지 앨범의 대표곡 '사랑이 술을 가르쳐'이후 약 2년 만에 방시혁과 이승기가 만나 정규 5집 '투나잇'을 재탄생시켰다.

이에 앞서 이승기는 '연애시대'를 선공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승기 자작곡 '연애시대'는 싱어송 라이터로 각광받고 있는 Ra. D(라디)와 공동작업한 곡으로, 데뷔 7년차 가수인 이승기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일궈내며 '황제'로서의 입지를 다시한번 공고히 했다.

전원 기자 wo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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