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안성에 국내 최초 사료 시험전용농장 조성

윤상연 2011. 10.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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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윤상연 기자 = 축산사료 연구를 위한 CJ제일제당의 시험 전용농장이 국내 최초로 경기도 안성에 들어선다.

CJ제일제당은 25일 안성시 삼죽면 덕산리에서 김철하 대표이사, 유종하 사료사업부문장을 비롯 김학용 안성시 국회의원,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J Research Farm'(연구농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연구농장은 소, 돼지, 닭, 애견 등 가축 종류별로 어떤 사료를 먹어야 잘 크고 소화율이 높은지 그리고 가축들이 어떤 사료를 더 잘 먹는지 등 사료원료와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비롯 기능성과 안전성, 친환경적인 축산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연구농장은 설계단계부터 운영관리 전반에 걸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스템을 도입해 철저한 방역 및 위생관리 시스템으로 운영, 질병교차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등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선진업체들의 연구농장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년 전부터 국내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사료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연구농장을 통해 가축의 면역능력 강화, 분뇨(배설물)를 통해 발생하는 오염물질 제어, 소 사육 시 발생하는 메탄가스 제어 등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는 등 핵심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사료 기반연구인 원료 평가 기술을 완벽하게 구축해 원가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사료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사료제품의 글로벌 표준화와 품질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최초로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의 메탄가스 저감에 대한 연구, 가축의 분뇨(배설물)를 처리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적인 요소에서 차별적 경쟁우위를 선점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에는 유럽 최고의 사료전문연구기관인 네덜란드 SFR사와의 기술 제휴도 체결했다.

한편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준공식에서 "CJ 연구농장은 앞으로 사료사업 연구·개발 인프라의 핵심요소로 작용해 미래 신기술 개발, 글로벌 축산기술의 허브, 세계적인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이 인정하는 ONLY ONE적인 제품개발에 대한 실험과 검증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물시험의 메카로 부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syyoon11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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