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회 로또 당첨 행운남, "무슨 꿈 꿨길래.."

2011. 10. 25. 11: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닷컴]

로또 당첨금 이월 사태로 1등 총 당첨금이 400억 원을 넘어서고, 한 주 간 로또 판매 금액이 평소의 두 배를 훌쩍 넘는 1237억 원에 이르렀던 464회 로또추첨이, 지난 22일 온 국민의 관심 속에 실시됐다.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전해서인지 1등 당첨자도 13명이나 탄생했다. 하지만 1인당 당첨금이 33억 원이나 돼 그야 말로 464회는 대박 로또로 기록됐다. 똑같이 13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던 지난 451회 1등 당첨금이 약 8억 8천 만원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그 차이가 더욱 선명하다.

한편, 국내 한 로또정보업체( http://lottorich.co.kr)가 이 대박 로또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를 적중해낸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2등 당첨번호도 2조합이나 배출해낸 것.

이 업체를 통해 464회 1등 당첨번호를 획득한 주인공은 이상규(가명) 씨, 2등 당첨번호를 제공받은 회원은 김윤식(가명) 씨, 이기석(가명) 씨로 밝혀졌다. 그들은 각각 지난 19일(수)·20일(목)·22일(토)에 이 행운의 번호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에서는 당첨번호를 제공 받은 주인공들의 실제 로또 구매여부를 확인 중인 가운데, 우선 김윤식 씨, 이기석 씨 두 명의 2등 당첨사실이 확인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김윤식 씨의 로또 구매 여부를 확인코자 해당 사이트 관계자가 전화를 시도하자, 당시 아직 당첨 사실을 모르고 전화를 받았던 그는 "잠시만요. 저…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주세요"라며 조심스레 "혹시 저 당첨됐나요?"라고 물어와 관계자의 미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전화인터뷰에서 그는 "사실 로또에 당첨되기 3일 전 특별한 꿈을 꿔서 이번 회 당첨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왠지 떨리는 마음에 추첨 결과 확인을 망설이고 있었다"고 말하며 "정말 엄청난 양의 '인분'(人糞) 속에 파묻혀 허우적대는 꿈이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우선 두 분의 2등 당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1등 당첨번호를 제공받은 행운의 주인공도 실제 당첨 사실이 확인돼 하루 빨리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

[Segye.com 인기뉴스]

◆ "신고하려면 해" 쇠파이프 체벌 교사 결국…

◆ 특수학교 교사, 수업중 정신지체 학생 성추행

◆ 여중생 집단성폭행 6명, 처벌이 겨우… '분노'

◆ 美 최고 권위지 뉴욕타임스도 "K-POP"

◆ 나경원, 박원순에게 "남자가 쩨쩨하게"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 [지면보기][스마트캠페인][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